 |
|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  | ☆ 사랑 35 / 사랑 7할 나 3할 ☆ |  | |
| 습관처럼
큰 사랑,
큰 사람의 존재로
그대 가슴 깊이 굴착기 운전하며
파고 들어가 보네.
해일이 밀려들듯
태풍이 몰아치듯
사랑의 미명으로 말이죠.
버거워하는 당신을 보면서도
많이 주는 것이 사랑인 줄 알고
매몰차게
나 하나만을 생각하며
꽝꽝 꽝꽝 뚫고 있네.
이게 아니 였나 보네.
행복에 겨워 함박꽃 가득할 미소에
낯선 슬픈 신음 맺혀 떨어지네.
급히 굴착기 시동 끄고
물끄러미 사랑의 사전을 펴 보았네.
있는 듯
없는 듯,
주는 듯
마는 듯,
사랑은 그렇게 하는 거라네..
사랑엔 틀이 없으니깐
그래서 이렇게 하기로 했네.
당신의 맘 편하도록
7할만 주기로 했네
3할은 나,
작은 사람으로 남기로 했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