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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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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겨울 속에 봄이
겨울이
살짝 한 눈 파는 사이에
이른 봄이
살며시 고개를 들고
거리로 돌아다니다가
열려진 가슴으로 파고들며
이대로 안기고 싶어 하는데

겨울 속에
이른 봄이
걸어 다니는 길에
따사로운 햇살이
술렁거리고
바람도 덩달아
어깨춤을 추며
봄바람이
되고 싶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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