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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 그대 곁에 다가서고 싶다 |  | |
| 봄이 손짓해 불러도
못 본체 고개 돌려 계절을 망각하고
창밖에 내리는 빗물을 한없이 바라본다
매섭게 내리치는 고독을 견디면서
기다림의 값진 의미를
나이테로 새기며 봄을 다시 찾아
향기 높은 꽃 한 송이 아름답게 피우고
기다림으로 바꾸어 버린 그대를 불러
걷잡을 수 없이 떨리는 손을 내밀어
서로 마주잡고 쓰러지지 않았던 믿음으로
나, 그대 곁에 다가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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