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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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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길 위에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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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은
균형을 이루는 것이다.
일상의 침목 위를
슬픔과 기쁨의 레일이
나란함으로 있는 것이다.
한 쪽 레일 만으로
삶의 기차는 달릴 수 없으며
침목의 아픔 없이도 달릴 수 없다.
간혹, 슬픔이 가득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면
쪼그리고 있는 다리를 펴라.
그리고
고개 돌려 뒤를 보라.
그대의 삶이
나란히 균형을 이루며
오늘까지 놓여 있을 것이다.
단지, 지친 몸으로
쪼그리고 앉아 있었기에
한 쪽이 크게 보였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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