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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는 일
어제 내린 가랑비에
생명들 앞뒤 없이 춤추는 계절인데
쇠잔한 몸뚱이로 너 누운 산길에
그리움 함께 묻고 돌아서는
이리도 모진 너를 잊는 일

하늘은 가는 길이 없는데
죽어진 사랑이 무엇이 됐는지
산들은 저리도 푸른데
지난해 떨어진 낙엽들은 무엇이 됐는지
시간이 되면 저 아름다운 숲길에
또다시 눈처럼 펄펄 날릴
지는 낙엽을 보는 일

날마다 밀어내도
내 안에 반듯하게 자리한
그토록 여기 머물고 싶어하던
너를 잊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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