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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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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벼랑 끝에 서서
여기가 하늘일까

발아래 콩알 같이
작은 것들은 무엇일까

사랑이란 강물도
쩍쩍 갈라졌고
희망과 믿음의 산도
버그적 무너졌다

움직일 수 없어
바위라도 되고싶어
날 수 없는 작은 새는
벼랑끝에서 울었다

저 콩들과 뒤섞여
땅 속에라도 스밀 수 있다면

힘겨운 아집이 어깨에서 내려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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