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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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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뜨거운 침묵
칡넝쿨 우거진 계곡 물
기품氣品있게 흐르고 있어
가슴의 어지러움을 달랜다


이름 모를 산새 한 마리 울고
님의 발자국 소리 들리지 않아
하늘의 허물을 벗기는
쓸쓸한 풍경 마음에 담고


녹색의 풍요한 빛을
가슴속에 깊이 섞어
소리 없이 자라는 풀잎처럼
숨소리를 잊은 채
침묵으로 눈을 감아
나는 말없이 슬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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