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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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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은 그대가 필요합니다
그림자처럼 곁에 있을 때에는
크신 사랑 눈치 채지 못했습니다

나보다 더 나 같았던
당신이야말로 세상에 둘도 없는
큰 산봉우리였음을 잘 압니다

그대여 제가 무심코 내뱉는
소리 아닌 소리와
내 맘대로 긁적거렸던
색깔 없는 수채화도
곁에 머물고 싶은 작은 욕망입니다

이젠 떠나야 하겠다 거나
내가 없어도 잘 할 것이라는
그런 무정한 말씀은 거두어 주오소서

그림자가 힘겨우시다면
제 어깨 위에 오르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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