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  | 그대 이름 삶이라지 만 |  | |
| 힘들게 하지 마라
이제 그만 하면 된 거 같아
이제 절대로
날 가지뿐인 내 뜨락에
어둠이 혈을 뿌리게 둘 수는 없어라
분통 같던 세월
하등의 잘못 없었지만
반항 없이 내 영혼 바쳤구나
한 때
요살 할 우기로 먹구름 짙어
광란의 폭우 속에 휘청거렸지만
내 몫의 그대 거부 한적 없었다
삶의 하중 겨울수록
철저히
처절하게 내 팽개쳤던
그런 눈물겨운 것들
귀소를 망각한 채
어느 광야에 떠다니며
무시무시한 고독에 떨고 있을
오직,
나의 애모쁜 것들이여
돌아 와 다오
혹여
내 곁으로 돌아온다면.....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