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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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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대 그리고
나 사이에
보이지 않는 선 하나 있습니다.
밤이면
휴전선 넘나들고 당신께 갑니다
밤의 깊은 울
안에서
깨어난 보고픔 하나
겁을 상실한 채 선을 넘습니다.

당신을 향한 그리움
꽃이 피면
가만히 앉아
보이지 않는 당신모습
백지에 그려놓고
당신의 뜨거운 눈빛과 마주합니다.

티 없이 맑고 고운 눈빛 속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 들리면
금방이라도 달려가
당신의
따스한 가슴속으로 빨려 들어가
불나방처럼
황홀하게 죽어가도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
당신의
한쪽 어깨 기대어 쉴 수 없는
외로움,
먼 빛으로 어른거리다
마음 보듬기 전에
눈물만이
비처럼 쏟아 질뿐,
그대 곁으로 더 가까이 갈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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