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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
너의 눈빛은
타지 않는 꽃잎이었어
어두운 계단을 오르며
밤마다 올려다 보던 별들이
눈부시지 않았던 건
어디선가 날 지켜보던
너의 눈빛 탓이었나 봐
소스라치게 비껴가던 바람도
떨구지 않던 꽃잎처럼
너의 눈빛은 떨어지지 않는 꽃잎이었어
눈빛이 타던만큼 입술이 타던 시간
너의 눈빛속에 있었던 순간은
가고 올 시간 속에서 영원히
보석처럼 빛나리
그 눈빛 언젠가 나의 벼랑이 되고
그래서 나도 그만 손을 놓아야 할
순간이 오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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