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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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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바다에 이르러서야
도심도 버리고
지기도 버리고
격식과
고리타분한 겉치레도 버리고
걸친 누더기나 헤진 신발도 버리고
발목 잡던 죽음까지도
훌훌 털어 버리고 나니
저기 동해 수평선 너머로 부터
쾌재를 부르는 사랑
파도에 거저 편승하여
덤으로 덤으로
저렇게 허겁지겁 밀려 오는 걸

이내 덥썩 안기우는 것마다
겨운 행복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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