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 슴 앓 이
다시 만날 것을 믿는다 함은
네가 내 인연 어딘가에
아주 오래전 부터 들어와 있었다는 게 아니였을까
살아서는 잊을 수 없는 눈빛을
단번에 인정해야 했던 너였으니까
먼지이는 비포장 길에서
너를 처음 보았던 날
새벽 호수 같은
가린 듯 가려지지 않아
자꾸만 가까이서 보고싶은
너의 깊은 눈매를
휘청이며 바라봐야 했으니까
아마 그때부터 겠지
너를 가슴에 그려
앓기 시작한 것도..
Copyright (c) 2000-2025 by bizform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