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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될 일´에 너무 집착말라 |  | |
| 전세계적으로 직장내 스트레스가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 미국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 중 약 70%가 스트레스성 정신지체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절반 정도는 직장에서 매우 또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응답자중 4분의 1가량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스트레스는 직장일이라고 주저없이 답하고 있다.
제약회사 차장 김 모씨(39)는 요즘 고민이 많다.
경력 10년에 차장까지는 어려움 없이 진급했지만 최근 실적평가와 인사고과 점수에서 젊은 후배들에게 점점 밀리는 느낌이다. 월급도 연봉제로 바뀌면서 실적이 중요한데 실적에도 점점 자신이 없어 졌다.
영업관계로 알고 지내던 담당병원 의사들도 나이가 들면서 일선에서 물러나고, 중견의사들은 자신보다 젊은 직원들을 더 편하게 느끼 는 것 같다. 요즘은 중간 관리자가 없어서 자신이 직접 영업에도 나서야 하지만 영업을 직접 뛰기에는 자신이 없다.
회사 임원들이 은근히 자신이 그만두기를 원한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다. 실적 올리기가 어려운 분야에 영업을 맡긴 것도 해고하기 위한 중간수준처럼 느껴졌다. 앞으로 회사를 다녀야 몇 년 못 다닐 것이 확실해 보였다.
38선(조기퇴출당한 30대)이 남의 말이 아닌 것 같았다. 직장인들이 살인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퇴직연령이 계속 낮아지고 있는 데다 경기침체로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것도 어렵다. 계속되는 스트레스로 두통 소화불량 등 건강에 적신호를 받고 있는 직장인도 한 두 명이 아니다.
그러나 스트레스에 굴복할 수는 없다. 필수적으로 익혀야 하는 스트레스 대처법을 살펴보자. 첫째, 중요한 결정은 가장 편안한 정신상태에서 내려야 한다. 회사에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상태나 우울하고 화가 나있는 마음 상태에서 퇴직 등 결정을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
스스로 요즘 정신적으로 건강하 지 않다고 생각되면 결정을 뒤로 미루자. 둘째,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하자. 경제적으로 어려워 스트레스를 받는 다고 생각될 때도 한꺼풀만 벗겨보면 돈문제로 생긴 아내와 갈등, 자녀에 대한 미안함이 더 중요한 원인인 때가 많다.
직장상사가 스트레스를 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직장이나 상사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해 자신이 힘겨워하는 것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스스로 정신적ㆍ신체적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씨처럼 업무 효율성이 떨어지거나 쉽게 피곤해지는 증상을 겪을 때에 는 자신이 가벼운 우울증이나 만성피로증후군 증상을 겪고 있는 것이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
이 같은 정신과적 증상들 없이 갑작스럽게 체력저하나 의욕감퇴를 느낄 때에는 생활방식을 돌아다보아야 한다. 술 담배 같은 것이나 대인관계시 예민함, 지나친 완벽 추구 등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신체 능력을 떨어뜨린다.
30대 직장 남성처럼 가정의 미래를 준비하고 사회에서 인정을 받아야 하는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우울증은 우울한 감정을 느끼기보다는 집중력 감소, 재미없음, 쉽게 피로해짐 등 형태로 나타나기 쉽다.
셋째, 자신이 대처하는 방법을 분석하라. 스트레스를 받으면 쉽게 좌절하고, 미리 겁먹는 것은 아닌지, 엉뚱한 곳에서 화풀이하는 것은 아닌지 분석한다. 짜증을 잘 내서 주위 사람과 관계를 악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음식을 먹고, 술 마시고, 줄 담배를 피워서 몸에 스트레스를 쌓고 있는 것은 아닌지 반성한다.
넷째, 노력해서 이룰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현명하게 구분하라. 노력해도 안될 일로 고민하는 사람 만큼 어리석은 사람은 없다. 틀어진 인간관계, 사업성이 없는 분야는 쉽게 털어버리고 새로운 인간관계, 전망 밝은 분야에 집중하자. 유대인 경전 ´탈무드´에서도 자신이 이룩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구분해 노력을 기울이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다섯째,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사고를 배우라. 미국 거대 전화회사 AT&T 는 어려움에 처했을 때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임원이 회사를 잘 이끈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과 가정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긍정적인 사고와 전망은 스트레스를 줄이는 구실을 한다.
여섯째,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시간을 확보하라. 등산 낚시 음악감상 영화관람 잡담 등 자신에게 가장 편안한 시간을 개발해야 한다. 밥먹고 잠자는 시간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듯이 편안히 긴장을 이완시키는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일희일비하지 말고 장기적 안목으로 인생을 설계하고 준비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물론 스트레스가 심해 우울증으로까지 진행된 사람은 자기 능력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기 쉽고, 의심과 불신으 로 세상을 본다. 그러나 평균수명은 계속 늘고 있어 지금 직장을 잃은 사람도 앞날이 창창하다고 할 수 있다.
기회는 다시 오게 마련이다.
전세계적으로 직장 내 스트레스가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 미국에서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근로자 중 약 70%가 스트레스성 정신 지체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절반 정도는 직장에서 매우 또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 응답자 중 4분의 1 가량은 인생에서 가장 힘든 스트레스는 직장일이라고 주저없이 답하고 있다.
(출처) 매일경제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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