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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레니즘의 천문학 |  | |
| 헬레니즘의 천문학
알렉산드리아의 천문학은 그 내용에 고대천문학을 완성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유클리드기하학과 같은 수준 높은 수학이 실용천문학에 실제로 이용되었기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불완전하지만 태양중심설을 사모아 출신의 아리스타코스(Aristarchos, B.C. 300년 경)가 주장하였다. 아리스타코스의 기록이 남아 있지 않기 때문에 아르키메데스가 전하는 바에의하면, 아리스타코스는 반달일 경우에 지구, 달, 태양을 연결하는 삼각형으로부터 지구에서 태양까지의 거리가 지구에서 달까지의19배라고 추론한다. 또한 일식 때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린다는 사실로부터 태양의 지름이 달의 지름의 19배라고 주장했다.
에라토스테네스(Eratosthenes, B.C. 284~192년 경)는 하지 때에, 시에네에서는 태양이 바로 수직으로 비추지만, 정북방향에 있는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수직선과 7도의 경사를 보인다는 사실로부터, 이 길이와 360도를 대비시켜 지구둘레의 길이를 정확히 측정하였다.
헤라클레이데스(Herakleides, B.C. 4C) 지구중심체계에서 나타나는 순행과 역행의 현상을 원 주위에 하나의 다른 원인 주전원(epicycle)과, 원의 중심이 변한다고 하는 이심원(eccentrics)을 도입하여, 행성들의 궤도중심은 지구 밖의 궤도에 떠있다고 보았다.
히파르코스(Hipparchos, B.C. 200~190)는 주전원과 이심원의 궤도를 더욱 발전시켰으며, 1080개의 별의 위치를 정하고 별의 밝기를 6등급으로 분류하였다. 히파르코스는 춘분점과 추분점의 이동인 세차(precession)현상을 발견했다. 이 세차 같은 히파르코스는 춘분점에서 춘분점까지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회귀년(tropical year)이 태양의 항성을 기준으로 돌아올 때 걸리는 시간은 항성년(sidereal yeaar)과 36초의 차이로 계산했는데 오늘날의 값은 약 50초이다.
누구보다도 고대천문학을 완성한 사람은 톨레미(Ptolemy 또는 Ptolemaios, 85~165)라고 볼 수 있는데, 가장 위대한 책이라고 불리우는 『알마게스트(Megale mathematike syntaxis 또는 Almagest)』에 그 시대까지의 수학과 천체관측결과를 종합해 놓았다. 여기에는 행성의 궤도를 주원, 주원상의 일차주전원, 이차주전원, 이심원으로 설명하여 80개의 원을 동원하였다. 실제로 톨레미는 주전원에서 달의 근지점과 원지점 거리의 비를 1/2로 했고, 이로 인해 달의 외관상면적은 1/4의 비로 변화되었지만, 그 변화는 관측되지 않았다. 그렇지만 톨레미가 사용한 수학은 프리에 해석의 원류가 될 정도로 수준 높은 것이었고, 그의 우주체계는 17세기의 과학혁명기까지 절대적으로 군림하였다.
출처. 다음카페 지식과 상식으로 똘똘뭉친 박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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