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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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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사랑 커피향 |  | |
| 잠 들기 전에도
일어 날 때에도
커피 잔을 드는 남자가 있답니다.
그것도 모자라
하루에 몇 번씩 마시어도
질리지 않는 중독자가 있답니다.
보이지 않는
잔속, 그녀 얼굴에
웃음 주고는
세월 가도
풍만한 그 가슴을 마시며
커피향 내음 넘어
그녀 체향에 취할 때면
그만 그만
잠이 들고 만답니다.
이십 이년 세월을 서로 접은,
여느, 사랑이란 넘 보지 못 할
애틋함은 하늘이어,
잠깨면
빈 잔 들고 다가서는
내 사랑
그 커피 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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