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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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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의 말 |  | |
| 언제부터인가 부쩍부쩍
마음이 야위어져 가고 있었다.
행복이란 단어가
귀에 낯설게 들려오는
말할 수 없이 고민의 늪에서 헤매이고 있었다.
내 곁에서 재미없이 서 있었을 사랑아,
힘겨울 때 다가와서 내 힘없는 어깨를 다독거려 주길 바랬지만,
사랑은 그 순간에 한 템포 느린 낮은 음정으로 머물러 있었으리.
사랑은 때론
고민할 시간도 필요해서
고독한 계절 앞에선 쉬어가야 하는가.
그대는 오늘 반 병 마신 술내로
멀어져 가는 사랑을 다시 붙잡아요.
한 잔 두 잔 술잔을 비우며 눈물을 쏟았나 봐요.
내게로 향한 슬픔......
즐거운 일도 없는 일상에
가는 시계바늘도 내게 귀찮다는 표정입니다.
그대는
못다 이룬 꿈을 갈망하고 있는 내게
- 곧 잠에서 깨어나 붉은 입 열고 피어나는 장미같이 다시 시작된 사랑의 손짓으로 날 부릅니다. 어서 힘을 내. 네가 꼬옥 바라는 소망을 이루라고 속삭입니다. -
사랑의 말, 사랑의 눈짓 그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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