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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나의 종착점을 확실히 알고 있다. 그것은 무덤이
나는 하나의 종착점을 확실히 알고 있다. 그것은 무덤이다. 이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으며 길잡이가 필요하지 않다. 문제는 그곳까지 가는 길에 있다. 물론 길은 한 가닥이 아니다.

-노신의 묘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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