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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내 기억의 먼지털이

해마다
묵은 향수를 가셔내면
마른 목젖 울려주던
아아 고향은
익을대로 익은 포도주

그리운 유년은
언덕길에 장식된
한다발 야생화
땅거미에 쫒겨오면
생솔가지 때시며
눈물 훔치시던
어머니도 있었다

지금은 모두
응접실에 걸린 박제된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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