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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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센터 부지매입 부진으로 공사 차질
사유지 매입이 부진해 전남 고흥군에 150만평 규모로 조성될 우주센터 건설일정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부는 당초 지난해 말 우주센터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사유지 매입률이 10%대로 극히 저조해 일정을 4월 초로 연기했었다.

27일 오전 현재 매입률 역시 32%에 그치고 있다.

과기부 관계자는 “최근 며칠사이에 주민들의 호응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달 말까지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주민들과의 부지 매각 협상마무리 시한을 내달 9~10일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과기부는 일단 주민들과의 협상이 늦어졌지만 무리없이 타결될 것을 기대하면서도 협상 완료 시한이 지나도 매입률에 큰 변화가 없을 경우 토지를 강제 수용할 수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기로했다.

토지수용법에 따르면 매입률이 50%를 넘어서면 법원에 공탁금을 맡긴 뒤 협상이타결되지 않은 사유지를 강제 수용할 수 있다.

우주센터는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하반마을 일대 국.공유지 97만3천평과 사유지51만5천평 등 약 150만평에 2005년 말 조성될 예정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기공식 일정은 대통령의 일정도 감안해 결정될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4월말~5월말에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y http://cafe.daum.net/astronom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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