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러셀분화구, 생명체 존재 가능성!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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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 러셀분화구, 생명체 존재 가능성!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 촬영)

화성 러셀분화구, 생명체 존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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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생명체를 발견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이 행성 남반구에 위치한 러셀 분화구인 것으로 보인다고 BBC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천문학자들은 러셀 분화구의 모래 언덕에 얼음이 형성됐다가 사라지는 화성의봄과 가을철에 수집된 러셀 분화구의 관측자료를 근거로 연중 특정기간 동안 이 곳의 지표면에 액상의 물이 존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독일 우주센터의 데니스 라이스 박사는 러셀 분화구 주변에서 물과 토양이 섞여진흙이 형성될 수도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면서 ˝물이 있다고 추정된다는 것은생명체를 찾아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라이스 박사는 화성궤도를 돌고 있는 탐사선 마즈 글로벌 서베이어가 촬영한 고해상도 이미지 데이터를 활용했으며 특히 지표 온도와 태양광선 반사계수라는 두가지 요인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를 집중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러셀 분화구의 태양광선 반사계수는 이 곳의 지표가 얼었다가 녹는 현상을 반복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지표 온도는 어떤 형태의 얼음과 물이 존재하는 지를가리키는 단서를 제공한다는 것이 라이스 박사의 지적이다.

겨울철이 되면 대기중의 수증기와 이산화탄소가 응결돼 러셀 분화구 주변의 모래언덕은 얼음으로 덮히며 봄에는 응결 상태의 이산화탄소가 기화하면서 얼음이 녹아 지표면에 물을 남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같은 추론은 화성의 생명체 발견에 관심을 쏟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대단히 희망적인 것이다.

다만 올해 계획중인 화성탐사계획에는 러셀 분화구에 대한 착륙 시도가 포함돼 있지 않아 추론을 당장 확인할 길은 없는 셈이다.

by http://cafe.daum.net/astronomi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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