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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남극 탐험의 역사.. 남극 세종기지 |  | |
| <제4신: 9일 오전 8시 40분> 나머지 실종 대원 3명 구조
<연합뉴스>는 1차로 실종됐던 세종 2호 대원 나머지 3명이 칠레 구조대에 의해 모두 구조됐으며, 이들 중 1명은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조난자 8명 중 7명 생존, 1명 사망으로 확인됐다.
<제3신: 9일 오전 2시 20분>
조난자 8명 중 5명 생존, 2명 실종, 1명 사망
한국시간으로 12월 6일에 1차로 실종된 대원 3명 가운데 2명은 아직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선 이 가운데 연구반장이자 부대장인 강천윤(39)씨는 가족을 통해 무사하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씨는 경기 안성 출신으로 지난 1999∼2000년에도 제13차 월동대 총무로 참여한 바 있다. 강 부대장은 ´사십대 인생 설계를 위한 자기개발 시간을 갖고자´ 남극기지 근무를 자원했다.
그러나 고층대기 연구원인 김정한(27)씨는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김씨는 경북 김천 출신으로 작년에 천문우주과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 진학해 내년 석사 졸업을 앞두고 있다. 김씨 또한 ´새로운 도전과 경험, 자신을 돌아보고 좀더 깊이 있는 학문과 만나기 위해´ 남극기지 근무를 자원했다.
기계설비 담당 대원인 최남열(37)씨 또한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최씨는 경기 성남 출신으로 역시 남극과학연구단 제10차 월동대로 참여한 바 있다. 최씨는 세종기지 지원동기를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도시의 일상 속에서 벗어나고파´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지구물리 연구원인 전재규(27)씨는 강원도 영월 출신으로 지난 98년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동 대학원 지구환경과학부 석사 과정에 있는 학생이다. 취미가 ´SF영화 보기´와 ´별 보기´인 전씨의 지원동기는 ´남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남극생활을 경험하고, 자연환경을 알고 싶어서´였다.
한편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 홈페이지를 방문해 세종과학기지의 인터넷 주간소식지인 ´눈나라 얼음나라´(http://sejong.kordi.re.kr/kingsejong/news/this_week/sejongro.asp)를 보면 제17차 월동대원들이 인수인계 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세종기지 도착 소식에서부터 업무 인수인계 소식 그리고 16차 월동대 출발 소식을 간단하게 전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사고를 당한 이후 제17차 월동대원들은 ´주간 소식 ´눈나라 얼음나라´는 17차 월동대 업무 개시에 맞추어 그 내용을 새롭게 구성중입니다. 기지 업무 인수인계가 마무리된 후 보다 짜임새 있는 모습으로 세종기지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한 데서 더 이상 소식을 전하지 못한 채 멈추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세종기지 대원들이 하루빨리 조난된 대원들을 찾아 업무가 정상화되길 기대해본다. 다음은 이번주 세종기지 인터넷 주간소식지의 전문(全文)이다.
세종기지 도착
제17차 월동대는 2003년 11월 20일 서울을 출발하여, 칠레 푼타아레나스를 거쳐 2003년 11월 26일 세종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전 차대와의 업무 인수인계와 보급품 하역 등으로 밤낮 없이 야외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큰 살림이 정리되는 대로 많은 소식 전해 드릴 것을 약속 드립니다.
세종기지 입성! 살림이 정리된 후 많은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업무 인수인계
대원들은 기지에 도착하자마자 선배들과의 기지 업무 인수인계를 시작하였으며, 12월1일 인수/인계식을 가졌습니다.
보급품 하역
11월28~30일까지 연구선에 싣고 온 정기 보급물자를 하역하는 작업이 이루어 졌습니다.
하계연구 개시
보급물자 하역을 모두 마친 11월30일부터는 하계 연구원들의 현장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6차 월동대 출발
지난 1년간 세종기지에 근무했던 16차 월동대원들은 12월 7일 고국을 향해 출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주간 소식 <눈나라 얼음나라>는 17차 월동대 업무 개시에 맞추어 그 내용을 새롭게 구성중입니다. 기지 업무 인수인계가 마무리된 후 보다 짜임새 있는 모습으로 세종기지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제2신 대체: 8일 오후 11시 10분>
조난자 8명중 4명 생존, 1명 사망
지난 7일(현지시간) 남극세종기지에서 월동 업무인수인계를 마치고 복귀하다가 조난된 3명의 1차 실종 대원을 구조하려다가 2차로 실종된 5명 가운데 4명이 생존하고 연구원 전재규씨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해양연구원은 8일 오후 10시23분 ´세종기지 남상헌 연구원과 교신을 통해 실종자 가운데 4명의 생존이 확인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남 연구원에 따르면, 러시아 수색대가 아들레섬 비상대피소에 대피해있던 4명의 생존자를 발견했고, 이들의 건강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존자는 연구원 정웅식(29), 기관정비 진준(29), 의사 황규현(25), 중장비 담당 김홍귀(31)씨 이상 4명이다. 그러나 부대장 강천윤(39), 연구원 김정한(27), 기계설비 최남열(37) 대원 등 1차 실종자 3명의 생사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제1신: 8일 오후 8시>
남극 세종기지 연구원 8명 조난...연락두절, 생사 확인안돼
▲ 지난 11월26일 고무보트를 타고 세종기지에 입성한 제17차 월동대원들.
ⓒ 한국해양연구원
지난 11월 11일 발대식을 가진 남극 세종기지 제17차 월동대원들이 지난 11월 26일 세종기지에 도착해 제16차 월동대원들과 업무 인수인계를 마치고 복귀하는 과정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제17차 월동대원의 명단과 직책은 다음과 같다.
윤호일(대장)·강천윤(부대장·연구반장)·정재걸(총무)·전재규·김정한·정웅식(이상 연구원)·이재신(기상)·이형근(통신통역)·김홍대(전기전자)·정상준·최남열(이상 기계설비)·진준(기관정비)·김영진·김홍귀(이상 중장비)·김남훈(조리)·황규현(의무)
이 가운데 강천윤 부대장, 전재규·김정한·정웅식 연구원, 최남열·진준·김홍귀·황규현 대원 등 8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해양연구원 극지연구소(sejong.kordi.re.kr)에 따르면, 지난 11월 11일 한국해양연구원에서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가진 제17차 월동대원 16명은 11월 20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칠레를 거쳐 11월 26일 남극 세종기지에 무사히 도착했다.
제17차 대원들은 이날 푼타아레나스에서 오전·오후 두 차례 운항된 칠레 수송기에 나뉘어 탑승해 킹조지섬 프레이 기지에 도착한 후 고무보트를 타고 마중나온 16차 대원들과 반갑게 만났다.
고무보트를 이용해 세종기지에 도착한 대원들은 조사선으로부터의 보급물자 하역과 함께 원래 12월 6일까지 제16차 선배들과 기지업무 인수인계를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마지막 인수인계를 마치고 귀환하는 제16차 대원들을 고무보트로 태워주고 기지로 복귀하는 과정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업무 인수인계를 마치는 대로 내년 12월까지 세종기지의 운영을 담당할 예정이었다.
세종기지측은 현재 실종된 연구원들의 생사여부를 전혀 알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조난을 당한 뒤 인근 육상으로 상륙했다면 살아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세종기지에는 현재 총 54명의 연구원 및 시설유지 요원들이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세종기지 대원들의 조난 소식을 접하고 깊은 우려를 표명하면서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하여금 해양연구원 및 세종기지와 긴밀히 협력하여 대응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칠레 중국 러시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주변 기지와 협력하여 통신연락 및 수색작업 등 구조작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윤태영 대변인이 전했다.
by http://cafe.daum.net/astronomic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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