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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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성블랙홀

-연성 블랙홀-
은하끼리의 충돌, 또는 이상 접근으로 두 은하가 중력적으로 달라붙어 버린 것이 2중 은하이다. 물론 태어날 때부터 2중 은하인 것도 많다. 은하는 무리를 가지고 퍼져 있기 때문에, 동반 은하는 상대 은하의 무리 안을 운동하게 된다. 무리의 물질은 언제나 동반 은하에 끌어당겨져 운동 뱡향의 뒤쪽에 모인다. 이 여분의 질량에 의한 중력으로, 동반 은하는 언제나 뒤를 향하는 힘을 받는 현상(중력 마찰)을 일으킨다. 결국 은하는 서로 중력 마찰을 받으면서 궤도 운동을 하게 된다. 중력 마찰은 은하의 질량이 크면 클수록 격렬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고 언젠가는 궤도 반지름이 작아지고 마침내는 합쳐지고 만다. 은하의 합체에 따라 중심핵의 거대 블랙홀도 모은하()로 떨어져 들어간다. 별의 계()나 가스는 산산조각이 나 버리지만, 블랙홀은 중력 마찰을 받으면서 중심으로 떨어져 간다. 그리고 최후에는 모은하의 중심핵에 있는 블랙홀과 합체하여 2중 블랙홀이 탄생한다. 허블 우주 망원경의 관측에 따르면, 안드로메다 은하의 중심핵은 이중으로 되어 있다. 예전에 있던 동반 은하가 합쳐짐으로써 중심핵이 두 개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연성 블랙홀이 있으면 각각의 블랙홀의 강착 원반에서 나오는 두 개의 제트 이외에, 블랙홀끼리의 회전축 방향에서 세 가닥째의 제트르 내뿜어, 이것이 복잡한 형상의 제트 현상을 일으킨다는 설도 있다. 연성 블랙홀의 수명은 그다지 길지 않다. 서로의 중력 마찰로 수억 년 안에 하나의 블랙홀로 합체되고 만다. 우주에 몇천억이 나 되는 은하의 대부분은 동반 은하를 가지고 있으며, 언젠가는 합체될 운명에 놓여 있다. 과거에도 이미 여러 차례 합체가 되풀이되었고, 그 때마다 블랙홀의 합체도 일어났을 것이다

by http://starnspace.new21.org/html/pre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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