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 나누기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혜성
혜성은 태양을 초점으로 하여 긴 타원이나 포물선 또는 쌍곡선 궤도로 운행하는 천체이다. 대부분 어두워서 망원경으로만 보이는데, 가끔 긴 꼬리를 만들며 나타나는 경우 육안으로도 볼 수 있는 장관을 연출한다. 과거에는 혜성이 나타나면 불길한 징조로 여겼다. 혜성은 해마다 10개 정도 관측이 된다. 이 중 평균 4개는 새로운 혜성이고 나머지는 단주기 혜성이다. 새로운 혜성이 발견되면 국립 천문대를 거쳐 미국의 스미소니언 천문대로 보내진다. 혜성으로 확인되면 근일점을 통과한 연도와 통과 순서대로 번호가 부여된다. 단주기 혜성은 몇 번 회귀하더라도 최초의 발견자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원칙이다. 핼리혜성이 대표적인 예이다.

혜성의 핵은 먼지와 얼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성분은 약 80%가 물이고 나머지는 이산화탄소와 일산화탄소이며 미량의 탄소, 산소, 질소, 수소화합물이 섞여 있다.혜성이 소행성대와 목성 사이에 도달하면 태양의 열로 조금씩 녹아 핵의 표면에서 얼음과 먼지가 승화하여 주위에 코마라고 부르는 대기를 형성하고 밝게 빛난다. 코마 안의 가스는 태양의 자외선에 의해 이온상태로 되어 있다. 이온은 태양풍에 날려 이온의 꼬리를 만든다. 빛나고 있는 것은 일산화탄소나 물 분자의 이온이다. 이러한 이온가스에 이끌려, 가는 먼지도 함께 우주공간으로 빨려 나오게 된다. 혜성에서 나온 먼지는 태양풍에 날려 태양의 반대 방향으로 길게 뻗는데 이것이 먼지의 꼬리이다.

혜성의 형태를 결정하는 것은 혜성의 핵에서 나오는 가스와 먼지의 증발량, 가스와 먼지의 비율, 지구와 혜성의 위치 관계 등이 복잡하게 관여한다. 태양에서 멀리 있을 때는 대부분 꼬리가 없고 코마만 존재한다. 큰 혜성의 경우 지구 부근에서도 상당히 긴 이온의 꼬리를 뻗는 일이 있다. 단 이온의 꼬리 방향은 혜성에서 보아 태양과 반대쪽이 되므로 지구가 혜성과 태양 사이에 들어가는 경우에는 상당히 짧게 보인다. 혜성이 태양에 더 접근하면 이온 꼬리에 먼지 꼬리도 형성된다. 먼지 꼬리는 혜성에 포함된 먼지의 양에 따라 크기가 결정되며, 먼지가 많을수록 장엄한 꼬리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by http://my.dreamwiz.com/solarsys/top.html
 
비즈폼
Copyright (c) 2000-2025 by bizforms.co.kr All rights reserved.
고객센터 1588-8443. 오전9:30~12:30, 오후13:30~17:30 전화상담예약 원격지원요청
전화전 클릭
클린사이트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