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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만춘 |  | |
| 양만춘은 고구려때의 장군이다.
645년 연개소문이 막리지로 있던 고구려에 당나라 태종은 군대를 이끌고 침입하여 개모성을 함락시킨 뒤 요동성까지 손에 넣었다. 이 때 안시성으로 당나라 군사가 쳐들어올 것을 미리 예상한 양만춘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마침내 당나라 태종이 30만 대군을 이끌고 요동 지역을 함락 시키고 쳐들어 왔다. 당나라 군사들은 안시성 이르러 2-3개월간 포위하면서 하루에 6-7차례씩 치열한 공격을 퍼부었다 고립된 상황에서 양만춘은 병사와 주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적을 물리쳐 승리하였다. 이 싸움에서 당나라 태종은 양만춘의 화살에 맞아 한 쪽 눈을 잃었다고 한다.
당나라 군대가 물러갈 때 양만춘이 성루에서 송별의 예를 갖추자, 당태종은그를 높이 평가하여 비단 100필을 주었다고 전해진다.
<안시성전투>
수나라가 망하자, 당나라가 중국을 통일하였습니다.
˝수나라는 고구려를 치다가 멸망당했소. 그 교훈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하오.˝ 당나라는 고구려와 화친 정책을 폈습니다. 때문에 당나라와 고구려는 별 충돌이 없이 지내었습니다. 그러나 당나라 태종은 국력이 강해지자 다시 고구려를 노리게 되었습니다.
이 무렵에 고구려에는 연개소문이 정권을 잡고 있었습니다.
˝장성을 쌓아라!˝ 연개소문은 북쪽 국경을 튼튼히 하기 위하여 장성을 쌓도록 하고, 왕을 죽이고 보장왕을 세웠으며, 신라의 당항성을 공격하였습니다. 신라는 고구려의 압력이 두려워서 당나라에 구원을 요청했습니다.
´고구려를 칠 아주 좋은 구실이다.´ 당 태종은 마침내 고구려 정복의 길에 나섰습니다. 당 태종은 보기 드문 영웅 호걸이었습니다. 그는 당나라를 세우는데 가장 공이 컸고, 형인 건성을 죽이고 왕위에 올랐습니다.
´전날 수 양제가 고구려에게 당한 수모를 씻고, 전왕을 죽인 연개소문을 잡아 벌주겠노라!´ 당 태종은 대군을 모았습니다. 처음의 싸움은 보장왕 4년 여름에 요동성을 중심으로 건안성, 개모성, 비사성, 신성 등지에서 벌어졌습니다. 당 태종은 한 달 이상 싸워서 간신히 요동성을 함락시켰습니다.
˝이제 안시성만 빼앗으면 된다!˝ 당 태종은 의기양양했습니다. 고구려에서는 안시성을 끝까지 지키기 위해 고혜진, 고연수 등을 원군으로 보내었습니다. 하지만, 두 장수는 당나라에 항복하고 말았습니다. 이때 안시성의 성주는 양만춘이었습니다. 당 태종은 직접 이끌고 온 대군으로 안시성을 맹렬히 공격했습니다.
˝우리는 고구려인이다! 끝까지 싸워 이겨야 한다.˝ 양만춘은 고구려 군사와 성 안의 백성들을 격려하며 용감히 싸웠습니다. 적은 하루에도 6, 7차례나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그래도 안시성 백성들은 양만춘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당나라 군사들의 공격을 막아냈습니다.
하루는 당나라 군사들이 안시성 옆에 높은 돈대를 쌓아 놓고 성 안을 엿보려고 하였습니다.
˝누가 저 돈대를 허물겠는가?˝
양만춘이 물어 보았습니다.
˝제가 나가서 허물어뜨리겠습니다!˝ ˝저도 가겠습니다.˝
백성들은 너도 나도 나섰습니다. 그 날 밤 백성들은 몰래 성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서 그것을 허물어뜨렸습니다. 당 태종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이런 쥐새끼 같은 놈들! 이번에는 흙산을 쌓아라.˝
적은 매일 50만 명을 60일 동안이나 동원하여 성 옆에 흙으로 산을 높이 쌓았습니다. 당나라 군사들이 그 꼭대기에 올라가서 성을 내려다보았습니다.
양만춘이 백성들에게 외쳤습니다.
˝저 흙산을 무너뜨릴 사람은 나서시오!˝
백성들이 앞을 다투어 몰려왔습니다. 아이들도 나서고, 노인들도 나섰습니다. 고구려 백성들은 밤에 몰래 성문을 열고 나가서 흙산을 마구 파헤쳤습니다. 당 태종은 그 사실도 모르고 날이 밝으면 그 위로 올라가 성안에 화살을 퍼부을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날이 밝자, 당 태종은 군사들을 이끌고 성 옆으로 갔습니다.
˝흙산이 어디로 도망갔는고?˝
˝저기에 마구 파헤쳐져 없어졌습니다. 고구려 백성들이 밤 사이에 허물어뜨렸나 봅니다.˝
˝이런 두더지 같은 놈들!˝
당 태종은 두 주먹을 쥐고 부르르 떨었습니다.
˝안시성은 독 안에 든 쥐다.! 더 버텨 봐야 아무 소용없으니, 어서 양만춘은 나와서 항복하라.˝
당 태종은 황제의 위신도 잊은 채 분통이 터지는 목소리를 질러대었습니다. 그 때, 화살 한 개가 날아와 당 태종의 갑옷에 맞았습니다.
˝이 활의 맛을 정통으로 보기 전에 군사를 물려 돌아가시오!˝
양만춘은 활을 들고 서서 당 태종에게 외쳤습니다. 당 태종은 간담이 서늘하였습니다. 진지로 돌아온 당 태종은 속이 부글부글 꿇었습니다. 아무리 공격해도 안시성은 끈질기게 대항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보급로가 끊겼다 하옵니다!˝
부하가 와서 보고했습니다.
˝무엇이?˝
당 태종은 깜짝 놀랐습니다.
˝고구려 군사가 뒤를 막고 보급로를 끊었다 하옵니다.˝
˝이거 야단났구나! 우리의 뒤를 고구려 군사들이 공격하면 큰일이다.˝
당 태종은 하는 수 없이 군사를 되돌릴 결심을 하였습니다. 당 태종은 위엄을 잃지 않으려고 안시성 가까이로 가서 외쳤습니다.
˝성주 양만춘은 고구려의 명장이오!˝
양만춘을 칭찬하는 말이 당 태종의 입에서 흘러나오고 말았습니다. 그런 뒤, 당 태종은 군사들에게 후퇴의 명령을 내렸습니다.
양만춘은 성 위에 올라서서 당 태종에게 손을 흔들었습니다.
˝아무 염려하지 말고 잘 가시오!˝
당 태종은 그 말을 그대로 믿고 천천히 군사들을 돌려 후퇴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적을 한 놈도 살려 보내지 마라!˝
고구려 군사들이 사방에서 벌떼처럼 달라붙기 시작했습니다.
˝양만춘에게 속았구나!˝
당 태종은 그제야 양만춘이 잘 가라고 손을 흔들어 준 까닭을 알았습니다. 당나라 군사들은 고구려 군사들에게 쫓겨 달아나다가 무수히 쓰러졌습니다.
˝끝까지 뒤를 쫓아라!˝
고구려 군사들은 계속 맹렬히 적을 추격했습니다. 당 태종은 막대한 피해를 입고 저희 나라로 쫓겨 갔습니다. 안시성의 성주는 이 싸움이 벌어지기 전만 해도 이름 없는 장수였습니다.
˝양만춘 만세!˝ ˝고구려 만세!˝
안시성의 백성과 고구려인들은 당 태종을 통쾌하게 무찌른 양만춘을 영웅으로 떠받들었습니다. 그 뒤에도 당나라는 고구려를 2차에 걸쳐 침입했으나, 그때마다 용감한 고구려 군사들에게 패하였습니다. 전후 세차례에 걸친 전쟁으로 당나라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고, 보장왕 8년에 침략자인 당 태종도 죽고 말았습니다.
by http://fori.new21.net/history/mai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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