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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부터 꼭 철분제제를 먹여야 한다.
임신 13주기가 된 산모가 메스꺼움이 심하고 가끔 토하기도 한다며 진료실을 찾아왔다. 임신 5주부터 입덧을 하기 시작했는데 조금 좋아지는 것 같더니 임신 11주부터 심해졌다는 것이다. 자세히 물어보니 임신11주경 시어머니께서 며느리가 임신한 것을 알고 철분제제를 사다 주셨다는 것이다. 이것을 먹고나서부터 이런 증상이 다시 심해진 것이었다. 임신을 하면 철분제제 복용이 필요하지만 지금은 꼭 먹어야 할 시기가 아니니 복용을 중단했다가 입덧이 가라앉고 난 임신 5개월부터 다시 먹을 것을 권하였다.

임신을 하면 산모에게 여러가지 영양분과칼로리가 더 필요하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임신에 따라 체대 철분이 부족하게 되므로 철분제제를 먹어서 보충해야 한다는 것은 대개의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러나 임신초기의 첫 4개월 동안에는 철분 요구량이 약간만 증가하므로 이 시기에는 철분제제를 통한 보충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임신초기에 철분제제를 먹지 않음으로써 이 시기에 흔한 메스꺼움, 구토가 심해지는 것을 피할 수 있다.

덧붙여 말한다면 자기 전에 철분제제를 먹는 것이 위장장애를 적게 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자기 전 이를 닦을 때 잘 보이는 곳에 철분제제를 두면 매일 먹는 것을 잊지 않을 수 있어 좋다. 여러가지 철분제제가 있으나 대개 철분함유량은 비슷하여 하루에 한알씩을 먹으면 된다.

그러나 임신을 한 후 병원에서 시행한 기본적인 검사에서 자신이 철분결핍성빈혈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이때는 임신으로 인해 필요한 철분 외에도 이미 부족한 철분까지 보충을 해 주어야 하므로 하루에 2알이나 3알을 복용해야 하며, 우리몸의 혈색소(헤모글로빈) 수치가 정상이 되고도 6개월 이상 복용을 하여야 한다.

임신 첫 4개월까지는 빈혈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철분제제를 꼭 먹어야 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특히 구토,메스꺼움이 심한 임산부의 경우는 피하는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지식은 상당 부분 TV광고를 통한 철분제제 선전이 한몫한 바 았다. 흔히 이런 광고에서는 임신사실을 알자마자 필수적으로 철분제제를 선전하고 있기도 하다.


by http://www.health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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