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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약으로 간염을 고칠 수 있다.
환자에게 ˝간염에는 치료약이 따로 없습니다˝ 하면, ´그럼 간염에 대한 치료는 어떻게 합니까? 간염치료에 잘 듣는 약이 있다고 하던데....˝

아주 기막히게 잘 듣는 약이 있다는 이야기를 어디서 듣고 와서 치료비는 더 낼 수 있으니 그 약을 처방해달라고 고집을 피우는 환자를 설득하는 것은 쉽지 않다. 방송이나 약 광고를 통하여 이미 이름을 들어온 터에 환자가 직접 특정약제를 써 달라고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진료실에서 간염환자를 만나 치료방침과 치료약제를 설명하려면 정말 답답하기 짝이 없다.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간장제가 시중에 나와 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약제가 있다는 것은 근본적인 치료약이 없다는 이야기와 같다. 근본적인 치료약이 없으므로 의사는 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에게 적극적인 치료방법을 설명해 주기보다는 손상된 간장이라도 잘 보호하기 위하여 간에 독성이있는 술이나 한약, 그리고 불필요한 약을 피하면서 주기적인 간기능검사와 간초음파검사를 하면서 경과관찰을 하자고 설명해 준다. 하지만 환자는 완치되고 싶은 기대와는 달리 근본적인 치료약이 없다고 하니 몹시 불안하고 우왕좌왕하게 된다.

지푸라기라도 잡으려고 할 때 그럴듯한 간장약들의 선전에 귀가 솔깃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물론 간장약 중에는 근본적인 치료약은 아니지만 간기능개선 등 부분적인 효과가 입증된 것도 있다. 그렇다고 자기마음대로 여러가지 종류의 간장약을 아무데서나 사서 함부로 먹는 것은 손상된 간에게 그 약을 해독하는 데 일을 시켜 더 나빠지게 만들 수도 잇다.

간기능에 이상이 있는 간염환자의 경우 간장약을 부분적인 치료약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적절한 약과 용량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끝으로 간염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약은 없다는 사실, 약은 간에 독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함부로 복용하면 안된다는 사실, 부분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사용하는 간장약일지라도 담당의사와 상의하여 복용할 것등을 재차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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