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 나누기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설사를 하면 굶는 게 최고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설사´ 또한 자세한 병력이 진단과 치료를 위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시작된 지 하루 이틀 정도의 급성설사가 있는가 하면 수주일 혹은 수개월된 경우도 있다.

급성설사인 경우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대개는 수일 이내에 저절로 낫는다. 이럴 때 장의 흡수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면 설사를 더 유발시킬 수가 있으므로 식사를 제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러나 모든 치료가 그렇듯이 모든 설사에 일률적으로 물도 안 마시고 굶으면 좋다는 것은 아니다.

급성설사에 동반되는 현기증이나 피로감 등 장애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은 수분과 전해질의 급격한 손실 때문인데, 콜레라처럼 심한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시간당 1리터까지의 손실도 가능하다. 우리 인간의 몸은 그 무게의 약 60%가 수분이고 그 중 1/3이 세포 바깥에 존재하는데 그 중에는 약 5리터의 혈액이 포함된다. 설사를 심하게 하면 일차적으로 혈액의 수분과 전해질이 소실되는 것이니. 심한 설사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예를 들면 몸무게의 10%에 해당하는 5~6리터의 손실이 있는 경우 실신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러므로 설사시에는 굶을 것이 아니라 탈수현상을 막기 위해 수분과 전해질 또는 염분(물 1리터당 소금 3~5그램 + 설탕 30~50그램)을 설사의 양에 따라 필요한 만큼 보충해야 한다. 이럴 때 입원 여부는 의사의 판단을 따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별 이유 없이 설사가 2주일 이상 오래 지속되고 체중이 줄거나 급성인 경우에도 고열이 지속될 때는 반드시 설사의 원인을 찾도록 하여야 한다. 설사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탈수에 대한 수분과 전해질 보충이다. 이 경우에 소위 링게르를 맞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수분 - 전해질 용액을 만들어 마시는 방법도 있다. 또한 전해질 음료수나 단순한 물을 마시는 방법도 불충분하지만 탈수의 교정에 도움이 된다. 즉 굶는 게 최고라는 생각은 잘못된 지식이다.


by http://www.healthkorea.net
 
비즈폼
Copyright (c) 2000-2025 by bizforms.co.kr All rights reserved.
고객센터 1588-8443. 오전9:30~12:30, 오후13:30~17:30 전화상담예약 원격지원요청
전화전 클릭
클린사이트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