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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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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이 되고 싶다 |  | |
| 문득 외딴섬이 되고 싶다,
아무도 없고 조용한
바다의
푸르고 넓은
수평선을 보면서,
가끔은
어부의 노래소리
그물 올리는 소리 들으며,
외롭고
쓸쓸해도
그리움을 넘나드는 흰 파도 넘어
희망을 바라보는
섬이 되고 싶다 ,
소망을 가슴 가득이 앉고 올라 오는
해돋이 보고
수평선 넘어 깊은
명상 속으로 빨려들고 있는
해넘이 보며
비가 오면 비를 맞고
파도가 와도 반가이 맞으며,
오가는 철새의 쉼터 되고
갈매기 보금자리 되어
파란 모자를 쓰고
비릿한 바다 내음새 타고
넘실 대는
조개들의 사랑노래
돌고래의 고향 연가를 들으며
아스라이 보이는 육지
바라보는
외로운 섬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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