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 나누기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을
마음 드러내고
시샘하던 여름
뜨거운 능선을 넘어
계절은 오고 있었다

바람이 불어
또 가을을 데려 오고

언제나 헤어짐은 기다림이란다

어디선가 들국화
흔들리며 꽃이 피면
얼굴만 보려다
마음까지 정이 들어

햇빛만 봐도
알알이 영그는 사람들의 순정
익어 가는 들판에
후하게 펼쳐놓고

내 마음도 너그럽게
푸른 하늘 여유로이
폭신한 뭉게구름 위에
지친 일상 뉘어 재운다.

 
비즈폼
Copyright (c) 2000-2025 by bizforms.co.kr All rights reserved.
고객센터 1588-8443. 오전9:30~12:30, 오후13:30~17:30 전화상담예약 원격지원요청
전화전 클릭
클린사이트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