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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굽는 아침
오늘 아침엔 그대를 위해
무럭무럭 김나는 빵을 구워
아침 식탁에 올리겠습니다
이슬 내리는 안개의 언덕
사랑의 추억을 한 아름 안고
아침 꽃처럼 내려 앉은
영혼의 만나 바구니 가득
찬미와 함께 거두워
그대 잠든 창가에서
해바라기 채송화 피어날 때
기쁨의 땀방울로
오래 오래 숙성된 반죽을
기다림의 빵틀에 넣으면
그대 감은 두 눈에 맺힌
햇살같은 따스함으로
소박한 아침 식탁 빚은
하루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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