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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내가 아닌 내가 되어
내가 아닌 내가 되어
오늘도 인형극을 보며 하루를 산다.

정신없이 돌아 버린 세상에서
정신없이 살아가는 사람들

어느 새 나도 인형이 되어
흥 없이 흥겨운 춤을 춘다.

아무리 둘러대어도
말이 되지 않는 몸짓으로
도금한 말씀들이
사정없이 쏘아대는 빛의 난무 속에서
난쟁이가 되었다가, 꺽다리가 되었다가
오늘도 넋이 빠진 그림자로 하루를 산다.

온종일 막소주로 흥을 돋구며
심청이의 넋두리로 흥보의 신세타령으로
궁덕쿵 궁덕쿵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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