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 나누기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을 편지 2
햇살이 유리창을 뚫고
바람의 등을 민다
낙엽은 싸늘히 식은 가슴
헤집고 내려앉는구나

조금만 먼저 다가와 주지
바싹 마른 허수하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못하고
굳어 버린 영혼으로 섰는데
툭, 건드린다

사랑은 사는 일이다는
한마디 하늘에 쓰고 또 쓰고
사랑이 가을을 삭히며 돌고 있다



 
비즈폼
Copyright (c) 2000-2025 by bizforms.co.kr All rights reserved.
고객센터 1588-8443. 오전9:30~12:30, 오후13:30~17:30 전화상담예약 원격지원요청
전화전 클릭
클린사이트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