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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운규 ( 1902 - 1937 ) |  | |
| 나운규는 영화 제작자이자 배우로서 우리 나라 영화계의 선구자이다. 함북 회령
에서 태어나 회령의 신흥 학교 고등과를 졸업하였다. 1918년 간도의 명동 중학에
들어갔으나 일본의 탄압으로 학교가 문을 닫게 되자 시베리아의 여러 곳을 방랑
하였다. 1920년 홍범도의 독립군에 들어가 활약하다가 이듬해 서울로 왔으나,
독립 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일본 경찰에 붙잡혀 1년 6개월간 옥살이를 하였다.
1924년 영화사인 조선 키네마에서 윤백남 감독의 영화 <운영전>에 가마꾼으로 첫 출연한 뒤 <농중조>
라는 작품에 출연하여 배우로서 명성을 떨쳤다. 나운규의 영화에는 주로 식민지하의 우리 민족에게
저항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 많았다. 그 좋은 예로 <아리랑> 과 <풍운아> 가 있는데, 특히
<아리랑>은 자신이 직접 감독·주연 ·제작을 맡았으며, 그 후에도 여러 편의 영화에 주연이나 감독을
하였다. 우리 민족의 얼을 영화로 승화시킨 그는 날카로운 관찰력과 풍부한 상상력, 뜨거운 저항 정신
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어 우리 영화계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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