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oungul.co.kr 에서
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
|
|  | 지석영 ( 1855 - 1935 ) |  | |
| 의사이자 국어학자. 호는 송촌. 서양의 학문을 동경하여 중국에서 번역된 서양
의학책을 열심히 읽었다. 수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박영선을 통해 <종두귀감>
이라는 책을 전해 받고, 종두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뒤 일본인이 운영하는
제생 의원에서 종두법(천연두예방법)을 배우고, 우리 나라 최초로 종두법을 시행
하였다. 1880년 김홍집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종두에 필요한 ´두묘´ 제조법을
배우고 귀국한 뒤, 우두국을 설치하여 종두를 실시하고 종두법을 가르쳤다.
1905년 알기 쉬운 한글을 쓸 것을 주장하여 주시경과 더불어 한글의
가로쓰기를 주장한 선구자이기도 하다. 1908년 국문 연구소 위원에 임
명되었고, 이듬해 한글로 한자를 해석한 ´자전석요´ 를 냈으나, 국권
침탈로 모든 공직을 버렸다. 일본의 간곡한 협조 요청이 있었으나, 초
야에 묻혀 살다가 81세를 일기로 세상을 마쳤다.
< 1880년 1월에 그는 자녀들에게 종두를 실시했다. 가족에게 먼저 시술
해서 부작용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에야 자신을 갖고, 친척과 이웃을
설득하여 40여 명에게 종두를 실시했다. 그에 의해 종두법은 뿌리를
내리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천연두의 공포를 물리칠 수 있었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