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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균 ( 1569 - 1618 )
조선 중기의 문신인 허균은 1594년 문과에 급제한 뒤 여러 벼슬을 지냈으며,
1606년에는 종사관으로서 명나라 사신을 맞이할 때 뛰어난 문장 솜씨를 발휘하
여 명성을 떨쳤다. 그 후 명나라에 가서 천주교 기도문을 가져왔으며, 1618 년 광
해군의 폭정에 항거하기 위해 반란을 꾀하다가 발각되어 처형당했다. 여류 시인
허난설헌의 동생으로 시와 문장에 뛰어난 천재였으며, 그가 지은 한글 소설
<홍길동전>은 당시의 사회 제도를 비판한 작품으로서 국문학사상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 작품 속에는 봉건 제도의 모순을 폭로한 그의 개혁 사상이 잘 나타나 있다.


조선시대 서자는 아무리 글을 잘 쓰고 똑똑해도 벼슬을 할 수 없었다. ´서자´란 아버지는 양반이지만
어머니는 양반이 아닌 사람을 말한다. 비록 서자이긴 하지만 똑똑하고 총명했던 허균은 스물 여섯
에 과거에 급제하여 수안 군수가 되었다. 그러나 상관의 잘못된 압력에 굴하지 않다가 벼슬에 연연
하지 않고 관직에서 물러나 <홍길동전> 을 썼다. 그러나 나라에서는 허균이 지은 <홍길동전>을
모두 불에 태워버리고 홍길동전을 읽은 사람에게도 엄한 벌을 내린다는 경고를 했다. 하지만 홍길
동에 관한 이야기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전해졌고, 나라에서도 막을 수 없을만큼 홍길동은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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