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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 희 ( 1363 - 1452 ) |  | |
| 조선 초기의 정승. 호는 방촌. 고려가 기울어 갈 무렵에 태어나 21세 때 과거에
급제하고, 성균관 학관이 되어 학생들을 가르쳤다. 1392년 고려가 멸망하고 조
선이 세워지자 벼슬에서 물러나 시골로 내려가 살았으나, 태조 이성계의 간청
으로 다시 벼슬에 나아갔다. 그 후 태조부터 세종까지 4 대에 걸쳐 임금을 모시
며, 어질고 현명한 신하로서 조선 초기의 국가 기반을 닦는 데 많은 공을 세웠
다. 특히 세종 때는 최고 벼슬인 영의정을 18 년간 지내면서 어진 정치를 베풀
어, 임금의 신망과 백성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백성의 생활을 풍족히 하기 위하여 농사를 개량하였으며, 인권을 존중
하여 노비 제도를 개정하였다. 오랫동안 높은 벼슬을 지냈지만 가난한 사람
들을 많이 도와주었기 때문에 자신은 항상 가난한 생활을 하였다. 막내딸
이 결혼할 때 혼수를 마련하지 못할 정도였는데, 그 소식을 들은 세종이 훌
륭한 혼수를 보내 주었다고 한다. 그의 인자한 성품과 청렴한 생활에 대한
많은 일화가 전해지고 있어, 오늘날까지 모든 정치인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시와 문장에도 뛰어났으며 저서로는 <방촌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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