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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 효 ( 617 - 686 ) |  | |
| 신라시대의 승려로 본래 성은 설, 이름은 서당이며 설총의 아버지이다. 해동종
(신라 불교의 여러 종파중 하나로 모든 중생은 부처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함)
의 시조로 우리 나라 불교사상 가장 위대한 고승의 한 사람으로 존경받고 있다.
31세 때 황룡사 승려가 되었으며, 자신의 집을 바쳐 초개사를 세우고, 영취산의 낭
지, 흥륜사의 연기, 고구려 반룡산의 보덕 등을 찾아다니며 불도를 닦았는데, 그의
총명함과 불심을 따를 사람이 없었다고 한다.
661년 의상과 함께 당나라로 유학을 가던 도중, 밤중에 목이 말라 바가지
에 괸 물을 달게 마셨는데, 이튿날 아침에 그것이 해골에 괸 물이었음을 알고
한바탕 법석을 피우고서는 세상의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 있으며 사물 자체
에는 깨끗함도 더러움도 없음을 크게 깨닫고 유학을 포기하고 되돌아왔다.
그 후 태종의 딸 요석 공주와 맺은 인연으로 설총을 낳게 되었는데 스스로
계율을 어긴 것을 뉘우치며 불교의 대중화를 위하여 전국을 돌며 불도를
전하고, 당나라에서 들여온 <금강삼매경>을 왕과 고승들에게 강론하여 신
라 최대의 승려로 존경을 받았다. 또한 여러 파로 나누어진 불교를 통일시켜,
우리 나라 고유의 불교로 발전시켰다. 저서에는 <대승기신론소>, <화엄경소>,
<법화경종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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