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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해바라기 사랑
푸른 하늘에 있는 님이시여
님의 빛이 눈이 부십니다.
가녀린 여인이
님 곁에 다가가기엔
너무나 먼 곳이기에
언제나 고개만 들어
당신께 마음만 향합니다.

당신을 애타게 부르면
당신은 구름속에 숨어서
모습을 나타내지 않으시니
당신의 심술에
작은 가슴
꽁닥 꽁닥 달음박질 합니다.
당신을 찾아서...

언제나
제 곁에 머물러 주시기를..
언제나 혼자만의 태양이기를
혼자만의 님이기를...
무수히 많은 밤을 지새우며
까맣게 태우는 속앓이 사랑.
당신께 드립니다.
제 모든것을 드립니다.

잠시 휴식이 필요하시면
제 넓은 잎 뒤에 숨으시어
저의 사랑가를 들으시지요.
어쩌다 제 모습을 찾으셨다면
한번쯤 미소로 답해 주시지요.
당신의 사랑만 바라보다
새카맣게 타 들어간 인생
송두리째
무너지는 아픔을 담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의 사랑만 한 가득 담으며
사랑으로 달콤하게 익어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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