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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고기를 먹자
몇 해 전 신문보도에 따르면 ´인디아 간디´의 뒤를 이어 한 때 인도의 총리를 지낸 ´싱´ 수상이 90세를 넘겨 사망했다고 한다. 싱 전총리는 철저한 힌두교도로 40년 넘게 자신의 오줌을 받아 먹는 완전 채식주의자로도 유명하다.
미국의 발명왕 ´토마스 에디슨´도 채식을 해서 머리가 좋아져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채식주의를 예찬하는 사람들은 말한다.
또한 90세를 넘긴 자신의 할아버지는 일생동안 담배와 술을 끊지 않고 즐겼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큰 절에서 장수했던 고승 대덕(大德)은 채식만 해도 오래 살았다고 강변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만큼 장수의 근본원인은 과학적인 차원에서 볼 때 아직 알 수 없는 수수께끼다.
장수의 첫째 조건은 통계적으로 볼 때 유기적 소인(素因)이다. 장수하는 집안에 오래 사는 사람이 많다. 열심히 사는 사람들 중에 또한 장수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완전 채식만 하는 사람들 중에는 오래 사는 사람이 드물다. 신문에 나는 예외적인 사람들의 경우에 드물게 채식해도 장수한 사람은 있겠지만 통계적으로 볼 때 고기도 먹고 야채와 생선을 빠지지 않고 먹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장수한다. 필자는 1984년부터 지난해까지 세계보건기구의 자문관으로 중앙아시아의 여러 장수촌들을 돌아다녀 봤다. 1백세나 1백20세를 넘긴 그 고장 사람들은 고기와 야채 그리고 과일을 1년 열두 달 거르지 않고 먹는 것을 직접 보고 돌아왔다. 장수촌에선 음식을 가리지 않는다. 야채나 과일도 먹지만 기름기 는 고기도 잘 먹는다.
근래 우리 주변에선 동물성 지방은 칼로리가 많아서 비만증을 유발하고 핏 속의 콜레스테롤만 증가시켜 고지혈증이나 고혈압을 유발한다고 해서 아예 40대 이후에는 지방에 손도 대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의 영양조사에서 언제나 밝혀지고 있는 바와 같이 비만증을 유발하는 것은 지방이 아니라 밥과 국수같은 당질식품의 지나친 섭취다. 좀 짜고 맵게 조리한다면 가장 맛있게 조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당질식품이다.
식품 섭취량을 줄여서 체중 증가를 억제하려면 우리들이 항상 먹는 밥과 국수같은 주식의 분량을 줄여야 한다. 물론 지방은 단백질이나 당질에 비해 칼로리가 높고 너무 많이 먹으면 몸안에 콜레스테롤을 늘려서 건강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도 우리들이 건강하게 살아 나가는데 반드시 요구되는 필수영양분이다. 어린이들이 키가 크는데 반드시 필요한 성장 호르몬의 80~90%는 콜레스테롤이고 남자들의 정력유지에 반드시 필요한 정액의 원료 또한 콜레스테롤이다.
또한 나이 먹으면 눈이 나빠지고 청력이 떨어지는 것을 예방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비타민 A와 D도 바로 이런 기름기를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중년 이후에도 건강하게 살려면 고기와 야채를 고루 먹고 기름기도 빼지 말고 먹어야겠다.
자료제공 : LG의료보험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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