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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감증을 바로 알자
흔 히 오래된 동양의 성전(性典)을 들라면 중국의「소녀경(素女經)」과 인도의 「카마수트라」를 꼽는다. 이 두 책은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 듯이 외설적인 책으로만 깍아내리기에는 무게가 있는 유용한 고전이기도 하다.
「소녀경」은 중국의 전설적인 지배자였던 황제가 그 신하인 기백과 대화하는 형식을 통해 남녀관계에 관련된 올바른 의학지식을 백성들에게 알려서 교화시키려는 방편으로 편집됐다는 엄연한 의학서라 하겠고, 「카마수트라」는 힌두교 경전의 하나이다.

그러나 이 두 책의 공통된 특징을 든다면 성생활은 건강이나 장수하는데 필수조건이며 올바른 관계를 맺을 때 부부간에 도움을 주는 결혼생활의 기초가 된다는 점이다. 아마도 이러한 사실은 오늘날에도 틀림없는 진리라 하겠다. 누구나 성생활을 바로 해서 남녀간의 애정을 확인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성생활에 불만이 많고 불감증도 분제되는 경우가 흔한 것 같다. 황제의 노력이 아직도 열매를 온전히 맺지는 못한 것 같다. 우선 이런 불감증을 극복하기 위해선 첫째로 문제의 확인부터 시작돼야 한다.

불만이 있을 때 감추거나 체념하지 말고 사실을 인정하는 태도가 아쉽다. 남자의 발기불능과 조루증은 물론 오르가즘에 이르지 못하는 부인의 불감증도 솔직히 문제로 받아들여야 한다. 일방통행이나 양해만으로 성생활을 계속하기란 힘들다.

두 번째로 이런 불만을 극복하기 위한 상호 노력이 추진돼야 한다. 상대방에 허물을 돌려서도 안된다. 남편의 발기불능을 아내에게도 책임이 있다. 부인의 불감증은 남편에게 허물이 있기 쉽다. 서로 노력해서 문제를 극복하도록 애써야 한다.

중년 이후 가정불화나 혼외정사는 이런 상호 노력으로만 극복될 수 있다. 킨제이연구소도 지적한 바와 같이 부인의 적극적 노력이 요청된다. 성생활이 전통적으로 남편에 의해 주도돼야 한다는 속설은 버려야 한다. 외국에서도 이렇게 할 때 80%이상 성적 불만이나 불감증은 극복된다고 했다.

세 번째로는 의학적인 도움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이다. 갑자기 성불능 상태가 생겨날 때는 지체하지 말고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겠다. 고혈압, 당뇨병을 위시해서 많은 병이 성생활에 지장을 주기 쉽다. 초기의 암도 성기능을 약화시킨다.

특히 중년 이후 문제가 나타나면 검진을 받아 원인이 밝혀지면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서 부부관계를 정상화시켜야 한다. 감당하기 어려운 정신적 충격이나 부담이 있을 때는 부부간에 서로 분담해서 대처해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성생활의 조화는 이룩될 수 있다. 역시 협동하는 공동노력만으로 불감증은 극복된다는 사실을 지적하고 싶다.



자료제공 : LG의료보험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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