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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떤 이별 |  | |
| 가을 저녁을 애도하는 鐘소리
어떤 방향으로 부는지 모르는 바람 속에
아직 따뜻한 손들이 흔들렸다
지는 태양은 여전히 주위를 배회했지만,
눈부신 그림에서처럼 둥글게 회전하진 않았다
남 몰래 달아나는 視線 아래
막다른 동맥의 고동소리
그 슬픈 징조의 소리
이윽고 말 없는 입에서 나온 최후의 말,
안녕...
두려운 마음과 머리에서 부서지는 소리가 나고
너, 돌아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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