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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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당신

비 내리는 밤이 깊어 갈수록
가파른 숨결 아래로
어두운 슬픔이 눈언저리에 몰려옵니다.

가슴을 저미는 서러움,
지쳐 빠진 육신을 어쩌지 못해
비 맞은 잎새처럼 하늘거리며

사랑하는 당신 -----
당신을 불러 보아요.

커피 색으로 뒤집어쓴 진통이 가시고
상처 난 핏자국은 씻겨져
내 숨길 곳 없이 들이찬 뜨거움으로
기쁨과 어울려 영원한 사랑 알알이 새기고 있어요.

이 울렁이는 가슴으로
화려한 꿈을 되찾아
사랑의 입김으로 아름다운 꿈을 이루려
내 소중한 사랑 앞에 엎드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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