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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올해도 과꽃은 피었습니다.
아빠가 손수 가꾸어 놓은
아늑하고 포근한 작은 텃밭에
햇살 보다 고운 분홍빛
과꽃 한 아름 올해도 피었습니다.

심술궂은 저 하늘은
비바람을 보내고
매미를 시켜 꽃잎을 흔들지만
꽃잎은 시들지 않고 곱게 자랐습니다.

아빠의 정성으로
아빠의 사랑으로
아빠의 가슴처럼 포근한
행복 안에 머무는 가을 꽃

하늘은 하루가 멀다고
땅을 치며 통곡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텃밭에 심어 놓은 과꽃은
빗에 젖고 바람에 흔들려도
방긋방긋 웃으면서 곱게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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