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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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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만 쉬어도 된다˝
녹초가 된 상태에서도 쉬는 시간을 내는 데에 엄청난 죄책감과 부끄러움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휴식의 가치를 설득하고, 그 방법을 조용히 일러준다.

바쁘다는 것이 일종의 자랑처럼 여겨지고, 아파서 쓰러지기 전까지는 쉰다는 것이 매우 불편한 일이 되었다. 쉴 때는 해야 할 일이 떠오르고, 일 할 때는 쉬고 싶은 갈망이 가득하다. 저자는 이러한 현대인들이 쉴 자격과 필요가 있음을 안식일이라는 말에 부여된 권위까지 이용해서라도 간곡하게 부탁하고 싶다고 말한다.

잔잔하고 편안한 문장 덕에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휴식이 된다. 제대로 된 휴식을 자신의 삶과 잘 조화시키고 있는 사람들의 예까지 들어가며 쉬어도 좋다는 이야기를 300쪽이 넘게 이야기한다. 책장을 덮을 즈음에는 쉬어도 좋다는 허가를 이제서야 받은 것처럼 홀가분하다. 자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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