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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토리 |  | |
| ˝사람을 흥분시키는 단어, ´VICTORY´에 딱 걸맞는 책!˝
2004년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고 싶은 개인과 기업가에게 성공의 가슴 뛰는 설레임을 선사하는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신간이 나왔다. 나폴레옹, 칭기즈칸, 한니발 등 세계 역사에서 불패의 전쟁영웅들에게서 배우는 성공법칙이 신선하다.
생생한 전투 묘사는 마치 그 전쟁 현장에 가 있는 듯하다. 전투 승리의 요인을 현대 기업과 개인의 전략으로 접목시키는 글솜씨 또한 이 책속의 전쟁영웅들 만큼이나 뛰어나다.
나폴레옹에게서 명확한 ´목표설정´을, 칭기즈칸과 롬멜 장군에게서 대담한 ´공세´를, 게티스버그 전투에서 ´명령의 일원화´를 이끌어낸 저자는 처칠의 다르다넬스 해협 전투를 통해 ´완벽한 마무리´ 기법까지 알려준다.
일례로 칭기즈칸의 ´공세´전략을 보자.
1220년 칭기즈칸 휘하의 몽고군은 도시의 성벽 한 곳을 집중 공격하는 방법으로 불패신화를 탄생시켰다. 군대를 1/3로 나뉘어 8시간 간격으로 교대로 돌아가면서 함락될 때까지 쉬지 않고 공세를 퍼붓는다. 몽고군에 대항하는 도시는 이렇게 함락된 성의 경우 대부분의 주민들을 죽인다. 반면 금방 항복한 성의 경우 매년 일정한 공물을 상납하기만 하면 그 성의 지도자도 그대로 둔다.
저자는 이 칭기즈칸의 전략을 기업의 ´브랜딩´과 연관시켰다. 이것이 사막을 따라 움직이는 대상의 행렬을 타고 이 전해졌기 때문에 저항하여 고통을 당하느니 항복하는 편이 훨씬 낫다는 소문이 금세 퍼졌던 것. 칭기즈칸은 자기 군대의 성격을 브랜딩하는데 성공하여 소문을 통한 무혈승리를 이루었다. 저자는 이를 가리켜 중세 시대 최고의 마케팅 전략 중 하나라고 칭찬한다.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이렇게 전투의 에피소드를 실감나게 전하면서 먼저 기업이 배워야 할 점을 정리하고, 이어서 개인이 배워야 할 점을 정리한다. 기업을 경영하는데 칭기즈칸 식의 이런 ´공세´전략이 어떻게 효과를 발휘하는지 설명하고, 개인생활과 공세의 원칙을 그 다음으로 설명해 나가는 식이다.
이 책은 읽는 이를 승리의 도취감에 빠뜨리게 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승리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도 정확히 짚어내는데 성공했다. - 최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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