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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Learning 디지털 시대의 지식 확산 전략 |  | |
| 성공적인 조직이란 그 고유의 사명과 목적(미션과 비전)에 걸맞는 성과를 창출하는 조직을 말한다. 그렇다면 한 조직의 성과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요인은 무엇일까? 혹자는 조직을 둘러싼 외부환경을, 다른 이들은 조직 전략(포지셔닝, 마케팅, 조직구조 등)의 환경적합성을, 또 다른 이들은 핵심역량과 자원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이다. 물론 이들 요인은 모두 조직의 성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외부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이에 따라 한 때는 성공을 뒷받침했던 전략과 경영체계도 진부화 되어 간다. 그런 의미에서 지속적인 성공을 약속해 주는 것은 사람, 즉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구성원 밖에 없다. 정보가 곧 비즈니스인 인터넷 시대에 사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e-학습의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쌍방향 정보제공이라는 특성을 가진 웹을 통한 학습기술의 잠재력이 우리를 유혹하는 것이다. 주식시장의 보고서는 e-학습시장이 5년 후에는 수 조에서 십 수 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장미빛 전망을 내놓고, 이에 따라 벤처자금의 조달을 통해 매달 새로운 인터넷 교육 사이트가 등장하고 있다. 경쟁사보다 더 빨리, 더 나은 성과를 내는 인적자원을 육성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e-학습을 이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정보공유와 학습조직 구축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로젠버그에 따르면 e-학습은 단순히 소프트웨어를 사고, 웹 기반 훈련에 충분한 통신 대역폭을 배정하고, 코스웨어를 설계하는 기술적 접근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학습은 단순한 도구나 내용이 아닌 ´문화´와 ´의사소통´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e-학습체계를 구축함에 있어서 ˝어떻게˝ 의 문제에 집착하기 보다는 ˝왜˝라는 전략적 관점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즉, e-학습을 새롭게 등장하는 하나의 새로운 교육기법이라기 보다는 조직 전체를 지식과 정보 중심으로 변화시키는 총체적 혁신의 수단으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e-학습은 일회성의 단기간에 종료되는 기술 중심 프로젝트가 되어서는 안 되며, 오프라인 상에 이루어지는 인간적인 접촉 및 기존의 학습체계와 괴리된 무엇이 되어서는 안 된다.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e-학습을 ˝바로 쓸 수 있는(off-the-shelf)˝ 프로세스로 보는섣부른 낙관론이다. 이러한 낙관론 때문에 많은 프로젝트, 특히 학습조직 구축과 같은 장기간의 변화관리가 필수적인 프로젝트가 성과가 나타나기도 전에 포기되곤 했다. e-학습을 단순한 유행이 아닌 조직의 전략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문화, 경영진의 인식, 조직의 혁신이 필요하다.
이 책의 강조점을 다시 한 번 음미해 보자. e-학습은 기존의 교육 및 학습조직 이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보완하고 구체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조직의 학습에 관심을 가진 사람(경영진이든, 교육훈련 담당자든)은 이를 회피할 수 없다. 적어도 조직의 성공에 있어 사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습에 의해서 사람의 성과가 개선될 수 있다고 믿으며, 디지털과 웹을 활용한 학습이 보다 효과적·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면 말이다
by 리브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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