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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하는 좋은글 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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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 살어 말어 |  | |
| 책을 읽다보면 ´그래,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할 수 있습니다. 나만 그런일로 속을 썩인 게 아니었고, 나만 우울한 게 아니었습니다. 이 책은 정말 가벼운 일상 일부터 진지한 일까지 너무 현실감 있기에 재밌게 읽었습니다. 신나게 웃으면서 읽고 책을 덮는 순간 마음이 무거워지대요. 지금 제가 사는 방식이 거의 50대에 가까운 부부라고 할까요? 아직 20대 후반인 전데, 남편과의 관계에서는 50대에서 보여질 반응이라니... 제가 이 책을 산 것을 보고 주변 분들이 빌려가서 읽고 거의 비슷한 말씀을 하시더군요. 읽을때는 재밌었는데 읽고 나서는 속이 답답해진다고요.
얼마전 신랑이 회사에서 숙제를 내줬다며 책을 들고 왔는데 제가 먼저 읽어보니 이 책의 내용과 중복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의 저자가 남자이다보니 관점이 다르더라구요. 여전히 남자만의 ´여자는~´하는 착각도 보이고, 말투도 딱딱하고 (아시죠? 약간의 문자를 섞어 나 이렇게 유식하다고 뽐내는듯한)
이 책은 남편이 먼저 읽어야 할 책입니다. 그래야 아내와 늙어 죽을 때까지 평생 즐 겁 게 살 수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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