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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친만큼아름답다
고친만큼 아름답다. 매스미디어의 폭풍과 같은 한 연애인, 혹은 한 스타에 대한 집착은 대단하다. 이영자씨가 그러했고 지금(7월)은 하리수라는 이를 하루에도 몇번씩이나, 텔레비전에서 뉴스에서 잡지에서, 각종 표지에서 발견하곤 한다. ˝고친만큼 아름답다?˝ 아내가 사온 여성잡지를 옆에서 보다가 깜짝 놀랐다. 오랫동안 이런 여성 잡지를 본 일이 없어서 더욱 그러했다. 성형수술과 관련된 각종 광고. 아니 날 놀라게 한 것은 단순히 광고 뿐은 아니었다. 광고인지 기사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광고같은 기사들 때문이었다. 사람의 본성이 그러한 것인지, 미디어가 이렇게 사람들을 몰아넣은 것인지, 확신할 수 없지만, 미디어의 영향이 있었다는 점만은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때, 수많은 성형수술 연애인이 양산되고, 그들의 이야기로 도배되는 미디어에 둘러쌓여 하루하루 숨을 쉬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고친만큼 아름답다˝는 다른 ˝고침(성형)˝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이책은 분명 기독교 책이다. 일반인들이 선택하기도 어렵고, 일반 서점에서는 종교란 구석에 가있을 책이다. 하지만 이 책은 기독교 종교인만을 위한 것은 아니리라고 생각된다. 사람들은 자신의 단점에 대해, 누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다. 청소하려고 빗자루를 들었을 때, ´청소나 해라´는 말을 들으면 청소하려던 마음까지 사라지는 것처럼, 이미 자신의 단점, 잘못들을 마음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은, 누군가에게서 자신의 단점을 들을 때, 행동을 멈추고, 청개구리처럼 행동을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진정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고친만큼 아름답다!˝ 어제 신문에도 한국의 이혼률에 대한 기사가 나왔다. 먼 서양의 이야기인줄 알았던 이혼률 몇십퍼센트가 바로 내 옆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리고 3쌍중 1쌍이 이혼한다는 시기에, 한국 땅에서 태어나, 얼마전에 결혼한 나에게는 이 남의 현실이, 결코 남의 것만은 아니었다. ˝고친만큼 아름답다.˝ 이해와 양보, 서로에 대한 격려, 용서가 필요한 세상이다. 모든 것이 내탓일 수만은 없으나, 내 마음에, 당신의 마음에 있는 잘못들, 자신의 눈에 보이는 단점, 그 잘못들을 한번 고쳐보고 싶지는 않은가? 이제는 한번 지난 날과 이별을 하고 새롭게 마음을 고쳐먹고 살아보고 싶지 않은가? 물론 기독교에서 나온 책이기에, 단순히 일반적인 이야기만을 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종교인을 떠나 일반인에게도 줄 수 있는 감동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혼란한 시기 가운데 살아가는 동시대 친구들에게 권하고 싶다. 책의 한 소제목인 ˝누구나 삶의 시작은 작다˝라는 말처럼, 한번 우리의 작은 삶을 다시 시작해보는 거다. 고칠 것은 고치고 말이다!

by영풍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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