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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베스의 기도 |  | |
| 야베스의 기도라? 그 사람이 어떻게 기도했기에 이 책이 미국 출간 12개월 만에 500만부를 돌파하고, 한국에서는 10개월 만에 113쇄를 펴내게 되었는지 무척 궁금해서 사서 읽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이 되는 야베스의 기도는 바로 이렇다. “야베스는 그 형제보다 존귀한 자라. 그 어미가 이름하여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라. 야베스가 이스라엘 하나님께 아뢰어 가로되 ‘원컨대 주께서 내게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하락하셨더라.” 이 구절을 가지고 저자는 기도하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주께서 복을 더하사’라는 부분을 가지고 우리가 복을 구할 것을 말한다. 기독교나 다른 종교에서도 복을 구하는 것은 좀 질이 낮은 기도로 인식되어왔다. 남을 위한 기도,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만이 좀 고상하게 생각되었다. 하지만 저자는 지금 현 위치에서 복을 구하라는 것이다. 내가 사업을 하고 있으면 그 사업이 잘 되게 기도하고, 심지어 주식 투자를 하고 있으면 그 주식 값어치가 올라가게 해 달라고 실질적으로 기도하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나의 지경을 넓히시고’라는 부분이 있다. 즉 나의 생활 터전, 일의 터전을 넓혀 달라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좁은 공간에서 적은 것에 안주하며 산다. 보다 큰 비전을 가지고 기도하며 그것을 이루어가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음으로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라는 부분이 있다. 처음 일정한 부분은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있다. 하지만 내 지경이 점점 넓어지면서 내 힘으로 하지 못하는 부분이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그 때 주님의 손길을 구하는 것이다. 내가 간구하지 못해서 그렇지 간구하면 주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실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로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라고 야베스가 기도하고 있다. 세상에서 만나는 모든 일에 우리는 힘에 겨워 쓰러질 수 있지만 그 때마다 이런 기도를 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야베스의 기도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해 보았다. 야베스가 축복을 받았던 이유, 또한 저자가 야베스의 기도를 통해 몸소 체험하고 있는 능력의 삶이 가능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동안 나는 하나님을 조그만 분으로 인정했던 것이다. 내게 복을 주시기를 원하셨는데 나는 구하지 못했고, 나의 지경을 넓혀 크게 사용하시기를 원하셨는데 나는 조그만 곳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좀 먼 곳을 보려고 한다. 우물 안에서 발버둥치는 것이 아니라 좀 큰 세상을 향해 힘껏 솟아오르고 싶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주님의 도움을 구하면 되는 것이다. 힘들면 나를 환란에서 건져달라고 기도하면 되는 것이다. 미리 겁먹고 주저하는 바보보다 훨씬 현명한 삶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이 기독교 서적이라서 일반인들에게는 별로 읽혀지지 못할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이라도 절대자를 향한 큰 꿈을 가지고 모든 일을 하면 틀림없이 무엇인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그랬으면 좋겠다. 마음에 큰 소망을 품고 무슨 일이든지 하며, 힘들 때마다 자신의 신에게 기도하며,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는 삶... 나는 나의 하나님께 늘 기도하며 살련다.
by영풍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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